[소금쟁이]흔하지만 멋져 소금쟁이 by NationalBeaugraphy

 


소금쟁이(Water Strider)


첫 포스팅을 소금쟁이로 하는 까닭은 소금쟁이에 대한 추억 때문이다. 어렸을 때 분당에서 남양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지금 흔히들 땅콩집이라 부르는 두 가족 한 지붕인 집에 이사를 가게 된 것인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가 와서 생긴 물 웅덩이를 보게 되었고 무엇인가 검은 것들이 물위를 파르르 다니는 것을 보았다. 바로 소금쟁이였다. 소금쟁이는 여름에 냇가로 놀러 갔을 때 얇은 물가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냇가가 아닌 곳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어린 마음으로서는 놀라웠나 보다. 또, 소금쟁이를 가까이서 보니, 소금쟁이 다리가 헤엄을 치지 않는 것 같은데도 물 위를 부드럽게 걸어 다니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물 표면에는 다리가 놓이는 자국이 조그맣게 파여있었고 걷는 것인지 헤엄치는 것인지 눈깜짝할 사이에 이곳에서 저곳으로 재빠르게 움직여 다녔다. 소금쟁이도 물에 젖어서 가라앉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 물을 축여보려 했지만 너무 빨리 도망쳐서 몇 번이나 실패한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성공한 적이 있었다. 모질게 몇 번이나 물 몇 줌을 던지다시피 해서 맞추니 소금쟁이가 물에 젖어서 물살과 함께 떠내려 갔다. 온 몸이 다 뜨는 것은 아닌가 보다.


소금쟁이 사진들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서치



네이버에 소금쟁이라고 쳤을 때는 이런 것들이 나온다.


 




동물
절지동물
곤충류
노린재목
소금쟁이과
멸종위기등급평가불가
생활양식물 위를 성큼성큼 걸어다님
크기몸 길이 수컷 11~14mm, 암컷 13~16mm
몸의빛깔검은색(몸,다리)
서식장소못,늪,냇물
분포지역한국,일본,시베리아동부,타이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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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류 중에서 가장 흔한 종이다. 몸길이 수컷 11∼14mm, 암컷 13∼16mm이다. 날개가 긴 형과 짧은 형이 있다. 몸과 다리는 검은색이며 머리 정수리 기부의 V자 무늬, 앞가슴등 앞조각 중앙의 세로줄, 그 뒷조각의 바깥가장자리 및 배의 바깥가장자리는 갈색이다. 반딱지날개는 어두운 색이며, 날개맥은 검은색이다. 몸의 아랫면은 검은색이고 은회색의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다리홈타기의 배면은 연한 색, 생식마디는 갈색이다.
머리는 튀어나와 있다. 겹눈은 반구 모양이며 촉각(
더듬이)은 3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제7배마디옆판은 뒤쪽으로 튀어나와 가시 모양이고, 제7배마디배판의 뒷가장자리는 앞쪽이 V자 모양으로 굴곡이 져 있다. 외부생식기밑마디는 원통형이다.
앞다리는 비교적 짧고
넓적다리마디의 중앙부가 약간 부풀어올라 있다. 발목 마디에 잔털이 많아서 물 위에서 몸 앞쪽을 떠받치는 데 사용된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가늘고 긴데, 뒷다리가 가장 길다. 가운뎃다리가 미는 힘으로 물 위를 성큼성큼 걸어다닐 수가 있으며 잔털이 있어 물을 퉁기는 역할을 한다. 뒷다리는 방향을 바꿀 때 사용된다.
못·늪·냇물 등에서 서식한다.
육식성으로 수면에 떨어진 곤충류를 잡아 그 체액을 빨아먹으며 죽은 물고기의 체액도 빨아먹는다. 연 2∼3회 발생하며 대부분 성충으로 월동한다. 한국·일본·시베리아(동부)·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하지만 위키피디아의 설명이 더 이해하기 쉽게 돼있다.


소금쟁이는 주로 물고기 시체나 곤충의 체액을 먹고 사는 육식동물이며, 육상 곤충이 물에 빠졌을 땐 수면의 물결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 사냥한다. 소금쟁이는 각각의 세력권을 가지고 사는데, 자신의 둘레에 원을 그림으로서 영역 표시를 하고 다른 소금쟁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소금쟁이는 물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므로 세력권도 이동할 때마다 변한다. 소금쟁이는 날개를 이용해 비행이 가능하나, 날개가 신체에 비해 작아서 한번에 오랫동안 날 수는 없다. 물 속이나 낙엽 밑에서 겨울잠을 자며, 겨울잠에서 깨어난 암컷은이나 여름에 물에 떠있는 물체 위에 을 낳는다. 알은 애벌레를 거쳐 성충이 된다. 소금쟁이는 주로 수면 위에서 생활하는데, 소금쟁이가 에 뜰 수 있는 이유는 다리 끝부분에 많은 잔털들이 나 있는데, 이 털에 기름기가 있어 물에 뜰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잔털 속에 맺히는 많은 공기방울들에 의해 부력이 작용하는것도 한 이유이다. 소금쟁이의 다리의 역할을 각각 다르다. 뒷다리로는 노를 젓고 짧은 앞다리로는 먹이를 잡는다.가운뎃다리가 없으면 헤엄을 못 친다. 뒷다리 하나가 없으면 방향을 잡지 못해 빙글빙글 돈다. 또한 소금쟁이는 1초에 자기 몸 길이의 100배나 되는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소금쟁이는 가운뎃다리를 노 젓듯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추진력을 얻는것으로 밝혀졌다. 천적으로는 송장헤엄치개가 있다.

 

이것을 보면 내가 소금쟁이 가라앉히기에 몇 번이나 실패한 이유를 알 수 있다. 1초에 자기 몸 길이의 100배나 되는 거리를 이동하니까… 정말 놀랍지 않은가? 내 키의 100배면 160 미터인데, 1초에 160미터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우사인볼트는 구석에 조용히 있어야 한다.

아, 그리고 소금쟁이는 노린재목 소금쟁이과의 곤충이라고 한다. 노린재라면 그 통통한 몸을 만지면 냄새 터트리고 간다고 피해 다녔던 녀석 아닌가? 그 독한 녀석과 동급이라니. 새삼 놀랍다.


아직 멸종위기 종에 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기억에는 기름이 둥둥 떠있는 더러운 물웅덩이나 깨끗한 계곡이나 가리는 곳 없이 잘 살았던 녀석들이기 때문에 별로 걱정은 되지 않는다. 그래도 모르는 거다. 물을 믿었던 소금쟁이도 물을 너무 믿어서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육식성에 죽은 곤충이나 물고기 체액을 빨아먹는 것이 아프리카의 하이에나와 같은 느낌이다.


 


생각해보면 멋지다. 하느님도 아닌데 물 위를 걸어다니고, 빠른 것은 우샤인볼트 뺨치고, 검은 옷을 입고서 시체를 처리하다니 정말 badass다운 풍모다.


 


이제부터 시골에 살면서 접해본 곤충, 동물,식물과 함께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관찰.조사해보고 싶은 아이들을 이 카테고리에 적어 나가보도록 하겠다. 포스팅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p.s. 어떤 밸리에 넣어야 할지 밑에 보고 한참 고민했다. 인문사회에 넣을까하다가 소금쟁이가 인문사회를 할리가 없을테고, 그러자고 애완반려동물에 넣자니 내가 지금 소금쟁이를 키우고 있지 않고.. 그래서 그냥 과학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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